중국산 안경테가
홍콩이나 일본산으로 둔갑돼
국내에서 고가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나
지역안경테 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석기잡니다
대구시내 한 안경테 매장에서 국내 유명브랜드 제품으로
팔리고 있는 안경텝니다
원산지가 홍콩으로 표시된
이 안경테는 하나에
소비자가격이 10만원 가까이
하는 고가 제품 이지만
실은 중국산입니다
싱크/안경테 매장 대표
"중국산 몰랐다"
이렇게 중국산 안경테가
홍콩산으로 둔갑돼
국내에서 유통된 것은 19만개,
싯가로 무려 180억원어치나
됩니다
대구경북본부세관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중국산 안경테 19만개를
홍콩산으로 표시해
국내에서 3배 이상 가격으로
유통시켜온 수입상 대표
45살 홍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종무
/대구경북본부세관 조사과장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도
중국산 안경테 80억원어치를
홍콩이나 일본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켜온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대구경북세관은 결국 소비자와
지역의 안경테 제조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며
안경테 원산지 허위표시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tbc 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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