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대구 앞산에서
연쇄 방화로 보이는
산불이 또 발생했습니다.
앞산에서는 지난 1년새
방화추정 산불 12건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경찰과 구청은
책임 떠넘기기에 바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어젯밤 앞산 옛 승마장
뒷 능선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4시간반만에 임야 천8백여
제곱미터가 탔는데,
30여분쯤 전 인근 안일사
부근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두 곳 모두 등산로에서
가까운데다 등산객이 하산한
저녁 무렵 불이 났습니다.
C.G)산불이 난 두 곳의 거리는 불과 5백미터,그리고
설 이튿날인 지난 8일
고산골에서 불이 나는 등
지난해부터 대구 앞산에서
모두 12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주로 야간에 등산길을 따라
불길이 번져
방화 가능성이 높지만
경찰과 구청은
아무런 단서조차 찾지 못한채
관할 다툼만 하고 있습니다.
전화 싱크) 경찰관 "구청이 특별 사법경찰관 있어서 (수사)하는 거고 우린(경찰) 협조 요청오면 수사하고.."
구청 공무원 "불만 끄는 거지 수사는 경찰이 하는거고.."
S/U "경찰과 구청 등 산불 관계기관의 책임 떠넘기기 속에 잇따르고 있는 앞산 산불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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