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정부 차원에서
부양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시행 됩니다.
하지만 요양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시범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요양 시설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노인들 가운데 반 정도는
들어갈 시설이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윤수/노인요양시설 원장
"현재 30명 정도 수용하고 있는데 24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책토론회에서도 부족한 시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요양시설측은 현재
대구의 시설규모가 수요의
50%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병철/
노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
"이 상태로하면 2년이나 3년
정도 지나야 충족될 수 있다"
대구시도 요양시설을 늘릴
계획이지만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건축허가가 취소 되는 등
곳곳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복지제도가 도입 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제도라는
장기요양보험,
본격 시행이 넉달 여 밖에
안남았지만 요양 시설 부족에
따른 적잖은 시행 착오가
예상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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