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번 지하철 운행중단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은폐와 늑장대응등 지하철 공사측의 과실여부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잡니다.
경찰은 변전소내 전력 차단기에 과부하가 걸렸거나 전선 파손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CCTV 분석결과,
차단기에서 불꽃이 튄 뒤
연기가 났고 변전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경찰은 다음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불이 난 차단기의 부품을 분해해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특히 지하철공사측의
사고 은폐와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사에서 불이 난데다
현장출동 직원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에 후송됐는데도
소방본부에 알리지 않는등
사고를 은폐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씽크/이재만 수성서장>
"일단 해당역 역무원 불렀고
사령실 관계자 등도 부를 예정."
경찰은 또 1시간 40분 동안
지하철 운행을 마비시킨
늑장대처등 공사측의 과실여부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씽크/만촌역장>
"퇴근하고 전화와서 왔는데
상황파악이 안되니까.."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화재사고를
단순한 단전 사고로 처리한
지하철 공사의 안전불감증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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