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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신호 무시한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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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2월 22일

승객 3백여명을 태운고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오늘 오전
대구역 구내에서
화물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사고를 냈는데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강철 재질의 열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대구역을 출발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한 것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쯤.

<브릿지>
"무궁화호 열차는 옆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사고 충격으로
열차가 아예 탈선된 상탭니다."

사고 당시 무궁화호 열차에는
승객 329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한 시간
동안이나 발이 묶였고,
부산행 KTX 열차 2대 등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C.G-오늘 사고는
부산 방향으로 나란히 출발한
두 열차가 선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인터뷰/코레일 안전팀장>
"일단 두 기관사 가운데 한 명이
신호를 못 보고 출발한 것으로"

수 백명의 승객을 태운 열차가
기본적인 안전수칙 조차
무시하다 빚어진 한심한
사곱니다.

그런데도 콜레일측은
사고를 은폐하는데 바빴습니다.

인명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사고 발생 후
한 시간뒤 경찰에
알렸고, 사고을 낸 기관사에게
계속 열차운행을 맡겼습니다.

<전화씽크/담당 경찰관>
"기관사 한 명은 대전본부에
가 있고, 한 명은 또
내부 보고한다고.."

경찰은 사고를 낸 기관사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과실이 들어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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