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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昌, 지역현안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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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2년 10월 23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어제 대구 경북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러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건의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익 기자(예) 이 후보가 지역관련 공약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예)이 후보는 어제 대구 선대위 발대식에 앞서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5대 비전을 밝혔습니다.

중앙부처와 공기업의 지방이전, 권역별 초일류대학 육성, 전국 순환철도망 조기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VCR #1)===

이 후보는 이같은 비전을 제시하면서 대구와 경북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낙동강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단편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재해예방과 생태계 보전, 그리고 수질을 함께 고려한 장기적인 낙동강 치수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VCR #2)===

(이회창 03;52;34~45)

이 후보는 특히 대구시가 달성군 일대에 추진중인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최대한 지원해 대구를 세계적인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습니다.

(이회창 03;53;40~52)

이 후보는 이와함께 내년으로 다가온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구가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프로젝트의 추진 방안을 묻는 기자들에게 우선 청사진을 발표한 것이며 앞으로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히며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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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 후보가 경북의 현안사업과 관련해서는 어떤 약속을 했습니까?

(기자)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족한 경북 동해안과 북부권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포항 신항만 건설을 앞당겨 배후지역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하고 포항, 삼척간 동해 중부선과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은 이제까지 서,남해안 축을 따라 이뤄져온 국토개발을 동해안 지역에까지 확산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이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VCR #3)====

(이회창 싱크 03;54;15~30)

이 후보는 이 밖에도 북부권 낙후지역 개발과 유교문화권, 그리고 가야문화권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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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현이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일단 한나라당에 건의한 내용들이 상당부분 받아들여진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눈칩니다.

특히 달성에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추진해온 대구시는 약속이 이뤄지면 경제회생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반기고 있습니다.

===(VCR #4)====

(CG) 테크노폴리스는 논공과 현풍 450만평에 첨단 산업단지와 신도시, 그리고 레포츠 단지를 갖춘 산학연 과학기술지원단지를 짓겠다는 대구시의 원대한 구상입니다.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가 건설되면 핵심사업인 한방식약청 유치가 가능해 대구가 세계적인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 광주, 대전과 맞먹는 과학 기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VCR #5)====

(조해녕 00;09;46~10;02)

경상북도도 경북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권 개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진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내용이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건의사항을 나열한게 대부분이고 사업비도 엄청나게 들 전망이어서 말 그대로 공약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 후보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강한 의지를 갖고 지역현안을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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