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경북도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민속행사들이 열립니다.
특히 시장과 군수재선거
후유증을 겪고 있는 영천과
청도에서는 이번 행사를
군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는
영천 지역의 전통민속놀이인
곳나무 싸움.
올해는 대보름을 이틀 앞두고
영천 청년들이 참가해
힘을 거뤘습니다.
1시간가량의 힘겨루기 끝에
승부가 갈렸지만
이긴 편도 진 편도 즐겁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영천 청년)
영천시는 시장재선거로
민심이 흩어져 있고, 아직도
선거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영천의 대보름행사는 특별하게 준비됐습니다.
이갑균/ 영천시 청년연합회장
극심한 군수재선거 후유증을
겪고 있는 청도군도
올 대보름행사를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보름날인 내일(21일)
대규모 부정선거로 구겨진
군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기도회와 법회가 잇따라 열리고
군발전을 위한 기원문도
낭독됩니다.
특히 청도천 둔치에서는
주민 만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고 군민화합을 다집니다.
대보름날인 내일 영천과 청도
뿐아니라 경북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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