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대구구간의
화물터미널 조성을 놓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화물터미널 부지에
기술적 문제가 있다는 자료를
내고 대구시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경상북도가 화물터미널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낙동강 성서공단 건너편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입니다.
반면 대구시가 대구화물터미널을
계획하는 곳은 낙동강 논공읍
지역입니다.
이 두 지역 가운데 한 곳만
낙동강 유역 최대의 화물터미널로 지정됩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고령 다산과
달성 논공의 지표고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논공 일대의 지반이
다산 보다 크게 낮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제가 서 있는 이곳의
둑 안쪽의 지반이 낮으면
낮을수록 홍수때 침수될 위험이 높다는 것입니다.
박의식/경상북도
경부운하추진지원단장
대구시는 이에 대해
성서공단 물동량 처리를
위해서는 낙동강을 가로질러
고령 다산까지 다리를 놓아야
하고 무엇보다 배후에
천만제곱미터 규모나 되는
화물터미널 부지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점균/대구시 정책개발담당관
토목학적인 지표 조사와
분석 등을 통한 경상북도의
입지 타당성 주장은
지금까지 나온 대구시의
논리를 앞서고 있습니다.
대구권 화물터미널 입지문제가
경제통합을 외쳐 온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풀어야 할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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