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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실수요자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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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2월 18일

침체가 심각한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업체들은 실수요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케팅비용을 줄여 분양가의
거품을 빼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 시지동에 6백여 가구를
짓는 이 업체는 견본주택 대신
아파트 2층에 샘플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견본주택은 건립비만 20억원정도
드는데다 땅임대료와 유지비가
별도로 필요하지만 샘플하우스는 5억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줄어든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돼
아파트 분양자들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전억
월드건설 분양팀장
"견본주택건립비등 판촉비줄이고 합리적인 분양가"

지난 12월 봉덕동에 신규분양을 시작한 이 업체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분양가를 낮추고
단지 조경 수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광고나 판촉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두 달만에 40%가 넘는
계약률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최승수
삼성건설 분양소장

(스탠드업)
신규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내놓은
고육지책은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대폭 줄이는 대신
분양가의 거품을 빼 실수요자를공략하는 것니다.

계약자들의 실속을 우선시하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실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대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5천에서 6천여가구,

업체들은 실수요자들에 대한
집중 공략이 다음 달
본격 개막되는 신규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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