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가
국내 축구팀들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동계 훈련팀을
유치했는데 전국에서
실적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중학교 축구팀들 간의
연습경기가 한창인 이 곳은
경주 알천 축구장입니다.
지난달부터 이곳을 비롯한
경주시내 축구장에선
전국의 각급 학교 축구팀들이
동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58개 학교
110개 팀을 유치하면서
남해군을 제치고
전국 최고의 축구 동계 훈련지로
급 부상했습니다.
그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S/U)경주시내에는
알천 둔치 등에 천연잔디구장
8곳 인조잔디구장 3곳 등
11곳의 구장이 있습니다.
김기식/중학교 축구감독
"천연잔디구장 무료 이용
숙박시설 많고 저렴해..."
경주시가 축구 훈련장소로
인기를 모은것은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가 국가대표 훈련을
경주에서 하면서 부텁니다.
이를 계기로 경주시는 축구장을 늘렸고 지난해에는
스포츠 마케팅팀까지
만들어 동계 훈련팀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득주/
경주시 스포츠마케팅팀장
"전국 학교에 공문 보내고
지역 지도자 만나 유치 설득"
축구팀이 상주하면서
겨울철 관광 비수기였던
경주 지역의 경기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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