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든 제품이
처음으로 철도를 이용해
대구,경북지역에 들어왔습니다.
철도는 운송비용이 저렴해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11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실은 화물열차가 칠곡군 약목역 컨테이너 기지로 들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문산과
개성을 잇는 남북철도가 개통된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에 도착한 열차입니다.
개성에서 출발한 컨테이너는
화물주인 섬유업체 서도산업
직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약목역에 내려졌습니다.
S/U "북한 개성공단에서 온 이 컨테이너에는 현지 공장에서
만든 손수건 35만장이 들어있습니다."
서도산업은 이 손수건을
이틀뒤인 월요일에 대구 본사로 옮겨 전국에 판매합니다.
철도는 육로보다 운송비가 싸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이영국/서도산업 이사
"철도운송 편리하고 가격이 20%이상 저렴합니다. 지속적으로 이용하겠습니다."
C.G)어제 오후 2시
북한 개성공단을 출발한 열차는
남북철도와 경부선으로
387킬로미터를 달려 21시간만에
약목역에 도착했습니다.
현능환/코레일로지스 구미사업소장 "약목 개성간 774킬로미터 운행을 원활히 했고, 추후 영남내륙 화물 전초기지 역할 기대됩니다."
개성공단 철도운송이 본격화되면 지역 업체들의 북한 진출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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