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경북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농민들의 차량 시위로
하루 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톨게이트 곳곳에서는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농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대치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붉을 깃발을 단 1톤 화물차와 승용차들이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 상행선 갓길에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오전 10시 차량들은
시속 3,40킬로미터로 운행하는
저속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북도연합회 소속 농민들인
이들은 서울서 열린
전국 농민 총궐기대회 참가라는 명분을 걸었지만 실제는
고속도로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브릿지)농민들의 차량 시위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선두 시위 차량 앞 도로는
10킬로미터 이상 텅 비어 하행선과 대조를 이룹니다.
같은 시각 경부고속도로
왜관 톨게이텁니다.
고속도로 시위에 참가하려는
칠곡지역 농민 차량 20여대를
경찰이 막자 농민들의
항의가 거세집니다.
(씽크 농민 왜 못들어가나)
경산과 영주를 비롯해
톨게이트 곳곳에서
이같은 대치 상황이 벌어졌고
고속도로 진입에 실패한 농민들은 국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철수 한농연 도연합회장)
농민 시위 차량들은
추풍령까지 진행해
집회를 연 뒤 해산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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