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대구 달서구 국회의원 선거구를 현행 3개에서 2개로 줄이는
안을 확정해
정치개혁특위에 넘겼습니다.
여)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성원 기잡니다.
대구시의회와 기초의회
의장단은 이해봉, 박종근,
김석준 의원과 함께 오늘 국회를 방문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달서구 선거구 축소안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의장단은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일시적으로
줄어든 인구를 기준 삼아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장경훈/대구시의회 의장
" 대구시민 자존심 큰 상처 국회활동 위축 지역 발전 걸림돌"
특히 올해 안으로 전국
최대 자치구가 되는 달서구의
선거구 축소는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습니다.
지역 한나라당과 통합신당도
지역 발전을 위해 선거구가
줄어드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중앙당에 전달했습니다.
이재관/대통합민주신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선거구 축소 반대 시당 차원
강력히 입장을 전달"
지난해 인구 늘리기에 나섰던
영천시는 선거구 인구
하한선 기준을 겨우 넘겨
독립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오늘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해
정개특위에 넘겼는데
달서구 선거구가 유지될 지
여부는 다음주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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