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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농.특산물 공동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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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8년 02월 15일

경북도내 시.군들이 앞다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지 차별화를 통해
다른 시.군보다 판로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승익 기자입니다.



의성 봉양면에 있는
농산물 가공공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의성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해 분말과 환,
기능성 건강식품을 비롯한
마늘 가공제품 7종류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민 몇 명이 부업으로 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한 해 5천만 원 가까운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의성군이 개발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가을빛고운'
상표를 부착해 도시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한 덕분입니다.

의성에서는 이처럼 17개
농외소득 사업장에서 생산한
50여 개 품목에 공동브랜드를
부착해 한 해에 2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지병덕/의성농업기술센터 소장)

영주시는 지난해 말 사과와
한우, 그리고 인삼 등 5개
지역 특산품에 '선비숨결'이란
공동상표를 도입해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문경시도 지난달 오미자와
표고 등 지역특산물에 붙일
공동브랜드 이름을 '새재의
아침'으로 확정하고 조례제정 등
후속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남일/문경시 시장개척담당)

예천 등 다른 시.군들도
통합상표 도입을 모색하고 있어
'쉬메릭'과 '실라리안' 같이
제조업 전유물로 여겨졌던
공동 브랜드가 농업분야에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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