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천시장 재선거 금품 살포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낙선한 김모 후보의 금권
선거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이모 후보 측 선거운동원도
돈을 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청도를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영천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임상원 시의회 의장 등
18명에 대한 실질심사를 벌여
1명을 제외한 임 의장 등 17명을
모두 구속했습니다.
이미 구속된 선거브로커 3명을 포함해 구속된 사람들 대부분은 한나라당 간부나 당원들입니다.
임 시 의회 의장은
낙선한 김 모후보로 부터
선거를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의장 외에도
전 영천시장 비서실장
서모 씨등 선거브로커들에게
2억3천여만원을 선거 활동비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 후보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김광수/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시의장과 시의원, 정당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 개입한 전형적인 금권 선거, 다른 후보 혐의 드러나면 수사.."
경찰은 또 정치인 가족과
지방의원이 금품 살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이 압수한 차용증입니다. 김후보가 써준 차용증은 2장에 합계 3억5천만원으로 경찰은 선거 때 더 많은 돈이 뿌려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영천시선관위는 오늘
낙선한 이모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돈을 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거브로커 김모씨로부터
420만원을 받아 전현직 한나라당
당원 6명에게 전달한
박모 씨 등 모두 8명입니다.
금품선거에 연루된 영천시장
재선거 후보자가 전체 6명
가운데 3명으로 늘면서
청도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