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수 채용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문제가 불거진
4개학과 가운데 두개 학과는
교수를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경북대의 올해 신규 교수채용
공고 안내문입니다
체육교육과 채용분야는 육상경기 전공입니다
두달여동안 서류심사와 강의평가,최종면접까지 한 상황에서
1순위 후보의 박사학위논문이
전공과 관련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최종발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학과 교수들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경대 체육교육과 학과장 < 공정한 기준으로 뽑았다>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학과도
예외는 아닙니다
학과에서 추천한 1순위 후보의 학위 논문이 교수의
연구 윤리에 어긋나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sync 경북대 교무처 관계자
< 학위논문 공동저자 문제>
여기다 수의학과와 심리학과도 일부 심사위원들이 특정지원자를
뽑기 위해 노골적으로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말썽이 일자 경북대는
교육 학과와 수의학과의
교수채용을 유보하고 체육교육과와 심리학과의 교수채용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지난해도 불공정한
채용 시비로 토목공학과등 3개
학과의 교수를 뽑지않는 대신
엄격한 심사기준까지 마련했
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대학사회에
만연한 뿌리깊은 연고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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