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에서
경북지역 농촌과 중소도시
고등학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훨씬 열악한데도 맞춤식 특성화 교육이 큰 성과를 이어졌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4년제 대학 진학률 95%,
서울대 합격 4명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만 70명,
2008년 대학 입시에서 졸업생
200여명이 전부인 경북 상주
고등학교가 올해 받아든
성적푭니다.
농촌 지역 고등학교가 이렇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3년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시작한 것이 큰 효과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대학 강의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이 학원을 가지 않고도
취약 과목을 보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정진섭/서울대 의예과 합격>
"언어가 약했는데 보충 수업을
들어 좋은 성적냈다."
<000/상주고 진학부장>
"학생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선생님들도 노력한다.."
왜관 순심고는 일본 유학반과
관악부 등 특성화 교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수도권의
유명 대학에 10명이 합격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최우석/서울대 법학과 합격>
"교육 여건이 열악했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줘..."
문경 점촌고는 지난해
3명에 이어 올해도 4명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성주여고도 7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내는 등
농촌 지역 고등학교들이
신흥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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