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50대 남성이 음독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달 26일 저녁
포항 북부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54살 정 모씨가 화장실에서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지만
지난 8일 숨졌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경찰의 업무 과실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정씨가 지병으로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화장실에 가도록 허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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