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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8년 02월 12일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구 지역 노사관계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정리 해고 근로자 복직 등
해묵은 과제가 산적한데다
주 40 시간제와 차별시정제도의 확대시행에 따른 노사 갈등도
우려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논공공단 옛 정안농산
식당에서 정리해고 근로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지 400일이 넘었습니다.

[윤순희--정안농산 정리해고
근로자]
"끝까지 계속해서 농성
일하는 그날까지..."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정안농산과
복음병원 그리고 동협 3곳을
장기 투쟁 사업장으로 정하고
올해에는 반드시 고용 승계와
체불 임금 청산 등 요구 조건을
관철시킬 계획입니다.

또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3천 700여개 업체가 올 7월부터
주 40시간제 적용대상이어서
노사 분규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000--성서공단노조 부위원장]
"기본급이 낮아지고 사용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문제.."

여기에다 같은 시기에
비정규직이 많은 100인 이상
사업장도 차별 시정 신청대상
사업장에 포함되면서
차별 신청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수--대구지역 비정규직
대책위원장]
"비정규 악법 철폐 운동 펼칠."

이 밖에 지역 대형 사업장인
영남대의료원과 대구지하철의
해직 근로자 복직 문제와
한국 델파이의 국내 주식
50% 매각 등도 현안이어서
노사갈등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20년만에
무 분규 한해를 보내
노사화합의 탑까지 생겼지만
올해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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