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해 같은기간 대비 3%를
넘어서면서 체감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소비자들의 지갑은 얇아져만가고
지난 설 소비도
부익부빈익빈으로
양극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부 김모씨는 최근 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농산물과 밀가루등 주요 생필품값이 줄줄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보기 겁난다..
(스탠드업)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이미 지표상으로도 나타납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해 같은기간대비 3.9%
상승해 2004년 9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CG(월별 소비자물가상승률)
지난 해 9월까지만해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대였지만 유가와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지난 해 10월
3%대에 진입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품목별 상승률)
각종 생필품과 개인 서비스값까지 들썩이면서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률은 더 높습니다.
일상적인 소비재물가가 오르다보니 서민들의 소비는 위축될 수 밖에 없어 계층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설 관련 매출도 재래시장
저조한 반면 유통업체는
10% 이상 상승해 격차가
심했고 유통업체 선물매출도
고가와 실속상품으로 양극화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이수원 동아쇼핑 차장
경기회복기대속 매출 상승했지만 실속형매출 비중 높아
물가상승에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불안등 경기악재가
이어지는데다 다음 달
새학기까지 앞두고 있어
서민 가계의 소비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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