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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프)인터뷰 요약(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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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8년 02월 09일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는데요

온 가족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절이지만
많은 주부들은 명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가볍게 넘기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설을 맞아 많은 음식 준비,
끝없이 찾아오는 가족 친지와
손님들의 발길은 주부들에게는
큰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명절은 남성 중심이다 보니
주부들은 부엌 밖을
나올 틈조차 없습니다.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가
주부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되지만 대부분의 남편은
이런 말에 인색한 게 보통입니다

[이귀자 우울증 경험자]
[김인옥 우울증 경험자]

명절 스트레스가
이전부터 쌓인 크고 작은
스트레스와 합쳐지면
우울증을 유발하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이 설명입니다.

[박영우 파티마병원
신경정신과 과장]

현재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 국민의 4%에 이르고
10명 가운데 세명은
평생 한번은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지금,
그동안 고생한 가족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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