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하루 앞둔 오늘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음식을 장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래시장과 유통업체에도
막바지 제수용품 준비로
붐볐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자리잡은
4백년 전통의 경주 최씨
집성촌/
설을 맞아 멀리 타지에서
가족들이 모여듭니다.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가
사랑방에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종가에서는 며느리들이
음식 장만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차례에 쓸 음식들이
광주리에 가지런히 쌓여갑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넉넉하고
푸근합니다.
이동희/경주최씨 종부
'종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제사상에 올릴 생선과 채소를
사고 파는 흥정이
여기저기서 오갑니다.
대목을 맞은 떡집은
떡과 강정을 사려는 주문이
밀려들고 명절 떡을 만드는
손길도 쉴 틈이 없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는
막바지 발길이 이어져
설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하루였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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