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어제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설연휴 이후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갑니다.
지역에선 친이명박-친박근혜계
의원과 출마 예상자들간에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한나라당 총선 후보자 모집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선 80명 안팎의
신청자가 몰려 당초 예상보다
평균 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광원 의원을
제외하곤 현역 의원들은 모두
공천 신청을 마쳤습니다.
포항 남울릉과 경주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에선 영천과 문경예천
지역구에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성문 의원이 탈당한
대구 중남구엔 이 당선인의
측근인 박영준 비서실 총괄팀장,
권태인 전 TBC 보도국장 등이
공천 경쟁을 벌입니다.
달서갑에는 3선의 박종근 의원이 지역구 수성에 나선 가운데
이철우 전 경북 정무 부지사
등이 도전합니다.
특히 친이명박-친박근혜계간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가운데 공천심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대구 서구엔 강재섭 대표가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설을 전후해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나섭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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