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 문경을 비롯한
중소도시들도 요즘
대도시 못지않게
도심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특히 부근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도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이
많아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안동 신시장 주변 도로입니다.
부근에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는데도 버젓이 길 가에
주차한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등록차량 약 6만 대로
인구 3명에 한 대 꼴인
안동에는 이같은 불법 주.정차가
줄지 않아 도심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교통흐름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들어 단속구간을 확대하고
단속인력을 확충하는 등
불법 주.정차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강일구/안동시 교통지도담당)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를
비롯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도
적발건수가 하루에 130여 건에
이르는 등 개선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리지) 안동시는 또
그동안 시행해오던 주차단속
5분 예고제를 폐지하고
발견즉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영주시와 문경시도
최근들어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화되자 올해부터 도심에
두 군데씩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가동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도로망 확충 등 공급확대
정책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려던
자치단체들이 주차단속 등
수요억제를 병행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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