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선 처음으로 3선의
김광원 의원이 오늘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폭적인 물갈이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역 중진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오늘 지역 의원으로선
처음으로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으로 자신의 정치적 소임을
다했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원/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런 가운데 5선이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지역발전론을 명분으로 한
출마와 불출마 요구가 엇갈려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불출마에 이어
이 부의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지역 중진 의원들의 총선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부 정무장관설이 나왔던
안동의 권오을 의원이 오늘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고
3선의 이상배, 재선의 임인배, 김성조 의원도 총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권오을/국회의원(안동시)
"여당 4선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 위해 해야할 일 있다고 생각"
대구에선 3선의 박종근 의원,
이해봉, 안택수 의원이
고령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공천 신청을 마치고 지역구
수성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편 비례대표로 북구갑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섰던
서상기 의원은 오늘 북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클로징> 한나라당은 내일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세대교체론이 커지면서 지역
중진 의원들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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