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이어 영천에서도
선거 운동을 미끼로
2억원을 뜯어낸 브로커 3명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유권자들에게도
금품이 대량살포됐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경찰청은 영천시장
재 선거 때 모 후보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58살 정모씨 등
선거 브로커 3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C.G-이들은 자신들의 조직을 활용해 선거 운동을 해주겠다며
김 모 후보에게 5억원을 요구해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집과 차량 등
7곳을 압 수수색해
현금 2천만원과 예금통장 등을
찾아내고 이들이 받은 돈을
유권자에게 뿌렸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후보 김씨도 입건해
금품선거 개입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영천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떨어졌습니다.
김수희/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낙선한 캠프 쪽 수사, 다른 캠프도 단서 나오면 수사하겠다'
영천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경찰은 이미 지난달
다른 후보로부터 돈을 받아
유권자들에게 돌린 혐의로
한명을 구속하고, 유권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U '청도에 이어 영천도 재선거 때 금품 살포로 인한 후유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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