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방치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중독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청소년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청소년 10중 1명 이상이
인터넷 중독 수준이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업이 없는
방학동안에는 인터넷 중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인터넷 중독 가능성이 있는
중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한
캠프가 열렸습니다.
먼저 학생들에게 인터넷으로
어떤 걸 주로 하느지 직접
쓰도록 했습니다.
이재웅/캠프 참가 학생
"게임을 많이 합니다. 1시간~1시간 반정도"
적어낸 것들 가운데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을
떼서 찢어보라고 했습니다.
김진한/캠프 참가 학생
"주말에 친구들과 게임하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적어"
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감 결여와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 등 심리적인 문제로
인터넷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처지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그릇된 인터넷 습관을
고치게 됩니다.
이보아/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인터넷 사용 통제력을 갖춘다"
클로징)우리 주위에는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이들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적절한 치유책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인터넷 중독은 뇌기능
장애까지 초래할 정도로
심각하지만 치유 인력이나
시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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