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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이민여성이제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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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영기

2008년 01월 31일

경상북도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나섭니다.

이들은 단기 교사양성과정을
마친 이민여성들인데
영어조기교육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한 결혼이민
여성이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마련하고 계명대학교
국제교육센터가 주관한
84시간의 교사양성 과정을
마치고 오늘 처음으로
맡은 시범수업입니다.

오늘 영어교사 수료증을 받은
결혼이민여성들은 31명,
모두 필리핀 출신들입니다.

라켈 산티아고/필리핀 이주여성

이들은 다음달 실습과정을 거쳐
3월 개학과 함께
농어촌 지역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오늘 수료식에는 47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같은 이민여성을 찾아가 가르치는
한글교사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경상북도 교육청은 오늘 경북도와 협약을 맺고,소정의
과정을 마친 결혼이민여성들을
초등생들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

영어조기교육 문제가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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