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당시
소년들이 살았던 마을의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을
실종 당시 소년들이 살았던
사령봉 마을을 비롯해
대구시 이곡동 300여 가구
주민들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소재를
확인했고 이사를 간 이들의
협조도 구하고 있습니다.
S/U)또 당시 소년들을
목격했다는 53살 김 모씨 등
목격자 3명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 이동 경로를재구성 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대상을 확대한 건
목격자가 더 있는지 여부와
와룡산을 자주 출입한 외지인들을 알아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당시에도 많은 주민들의 말을 참고했지만 수색 지역 조차
유골 발견 지점의
반대편에 치우쳤습니다.
목격자들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11년이 넘어
최면수사가 고려되고 있는데 소년들의 얼굴도 모르는 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손천석/사령봉 마을
"이웃집에 사는 사람도 모르고
살았다"
경찰은 유골 발견
한달 째인 25일을 전후해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의
2차 감정 결과와 그동안의
수사를 종합해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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