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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사인 윤곽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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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2년 10월 21일

사고사냐 타살이냐 논란이
많은 개구리 소년들의 사인에
대한 윤곽이 빠르면
이번 주 드러날 것 같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법의학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수사 방향도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건 역시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의 2차 감정 결괍니다.

탄두나 비닐 봉지 등 일부
품목에 불과했던 1차 감정 때와 달리 2차 감정에선 대상 품목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년들의 옷과 신발에선
혈흔이나 탄흔 등 사인과 관련된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 유골 주변에서 채취한
토양과 유골에 대한 독극물
조사에서도 단서가 나올 수
있고 토양의 침식 퇴적 여부를
비롯한 법의학 외적인 조사에서도 성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법의학팀의 중간 결과 발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유골 신원 확인은
사실상 끝냈고고 일부
유골에 대한 마지막 검증 단계인 DNA 검사만 실시중입니다.

법의학팀은 사인 규명을
위한 법의학적 조사나 실험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론을 내린뒤
확인된 신원과 더불어
조만간 공개 발표할 예정입니다.

법의학팀 교수
"신원 확인은 끝났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될
내용이 최종 결론은 아니고
논란의 소지가 없을 때까지 조사와 검증 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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