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나섭니다.
이들은 단기 교사양성과정을
마친 이민여성들인데
영어조기교육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한 결혼이민
여성이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마련하고 계명대학교
국제교육센터가 주관한
84시간의 교사양성 과정을
마치고 오늘 처음으로
맡은 시범수업입니다.
오늘 영어교사 수료증을 받은
결혼이민여성들은 31명,
모두 필리핀 출신들입니다.
라켈 산티아고/필리핀 이주여성
이들은 다음달 실습과정을 거쳐
3월 개학과 함께
농어촌 지역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오늘 수료식에는 47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같은 이민여성을 찾아가 가르치는
한글교사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경상북도 교육청은 오늘 경북도와 협약을 맺고,소정의
과정을 마친 결혼이민여성들을
초등생들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
영어조기교육 문제가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방과후 영어교사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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