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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봉화 눈꽃열차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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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8년 01월 29일

봉화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상품의 하나인
환상선 눈꽃열차가 선보인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습니다.

한 겨울 고즈넉한 산골정취를
느끼려는 이들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강원도와 맞닿아
경북에서도 가장 오지인
봉화의 한 시골 간이역에
눈꽃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이른 새벽 서울을 떠나
한나절 걸린 긴 여행길이지만
관광객들은 눈덮인 산골비경을
보는 순간 피로를 말끔히 씻고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감자나 호박죽 같은
토속음식을 나눠 먹으며
추위를 달래기도 하고 얼어붙은
강 위에서 썰매타기를 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갖습니다.

(성우경/서울 역촌동)
(이혜인/인천 동춘동)

열차 운행코스가 둥근띠
모양을 그린다고 해서
'환상선' 눈꽃열차로 불리는
이 관광열차가 선보인지
올해로 10년이 됐습니다.

(브리지) 지난 10년 동안
승부역을 찾은 눈꽃열차는
모두 790여 편, 무려 35만 명의
관광객을 실어날랐습니다.

40여 가구에 인구 70여 명인
오지마을로서는 상상할 수 없던
진기록으로 그동안 특산물 판매
수입만도 10억 원을 넘습니다.

(전광학/봉화 승부리 이장)

눈꽃열차 운행 10주년을 맞아
풍물놀이를 하는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가진 봉화군은
이 일대를 차별화된 산골관광
마을로 꾸며나갈 계획입니다.

(엄태항/봉화군수)

계절을 따라 산나물열차와
피서열차, 그리고 단풍열차로
이름을 바꿔달리는 관광열차가
도시민들에게 고향의 훈훈함을
전해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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