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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과적 화물차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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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8년 01월 29일

구미와 칠곡을 잇는 한 도로에서과적 차량들의 무법질주가
방치되면서 도로가 파손되고
사고 위험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칠곡군은
아예 과적차량 단속장비 조차
없는데다 구미시는 단속 시늉만
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미 공단의 한 제조업체에서
20피트 컨테이너 두개를 실은
대형화물차가 잇따라 나옵니다.

CG1)공장을 빠져나온 화물차는
구미시 오태동에서 칠곡군
북삼읍을 거쳐 칠곡 약목 철도
컨테이너 야적장에 도착합니다.

CG2)20피트 컨테이너 한개의
무게는 22톤 정돕니다.
두개면 44톤인데 여기에 화물차 무게를 더하면 과적 기준인
44톤을 훌쩍 넘어섭니다.

[씽크-동종 업계 종사자]
"1톤 100킬로그램짜리 백자루가
20개 들어가요 그럼 22톤이죠.."

이렇다보니 과적으로 인한
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지난 25일에는 구미공단부근
도로에서 20피트 컨테이너
두개를 실은 화물차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완충 스프링이
파손되면서 차량이 멈췄습니다.

[씽크--동종 업계 종사자]
"브레이크 제동이 잘 안되고
전복 위험이 높죠.."

또 구미공단 주변 도로 곳곳이
파손되면서 잦은 포장 공사로
울퉁불퉁한 도로는 누더기나
다름없습니다.

[스탠딩]
"과적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물차들로 도로 파손이
심하고 사고 위험이 높지만
칠곡군과 구미시는 과속 차량
단속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칠곡군은 아예 단속장비 조차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000--칠곡군청 건설과 직원]
"장비 구입에 2천만원 넘고
인력도 3명이 필요하지만
없는 실정..."

구미시는 단속장비가 있지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습니다.

과적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넉달째 과적차량 한대도
단속하지 못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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