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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청이전 첫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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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8년 01월 28일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입지기준 마련을 위한
첫 순회 설명회가
오늘 영주에서 열렸습니다.

입지 기본안에 대한 성토가
이어져 벌써부터 쉽지않은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도청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 듯
설명회장에는 순식간에
500여 명이 들어차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돕니다.

15 제곱 킬로미터 터에
인구 15만 명인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기본구상과
추진일정 소개에 이어 토론회가
열리자 북부권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산지 비율이 높고 각종 규제에
묶여있는 북부권에서
경사도가 20% 이하이면서
그만한 넓은 땅은 찾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권기창/경도대학 교수)

도청유치를 지역발전 돌파구로
여겨온 북부권 주민들도
지금의 기준대로라면 심각한
지역간 양극화 해소는 물건너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호영/안동발전시민회의 대표)
(서진기/안동시 남부동)

입지 기준안 규정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평가자의
자의적 해석으로 객관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내일부터 사흘동안 김천과 청송,
경주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최종안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방/도청이전추진위원장)

새정부가 추진할 '5+2
광역경제권' 구상으로
도청이전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마저 있는 상황에서
출발부터 주민반발에 부닥친
도청이전 논의에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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