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개통과 고속도로 확장등으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되면서
쇼핑 인구의 이동이
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서울로,
그리고 포항과 구미 등
대구 주변지역에서는 대구로
오는 이른바 원정쇼핑이
연쇄적으로 일어 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성구 이모씨는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으로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입점안된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선데
KTX로 오전에 출발해 쇼핑을
한 뒤 곧바로 돌아 왔습니다.
인터뷰-이모씨
"한달에 한번쯤 가는데 주변에는 매주 가는이들도 꽤 된다"
KTX를 이용해 이씨처럼 서울로 쇼핑을 나서는 지역소비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역에 없는 브랜드는 물론
입점된 브랜드라도 지역까지
내려오지 않은 인기상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은데다
고가의 명품을 주변사람 모르게
구입하려는 부유층 등
다양합니다.
(스탠드 업)
그렇지만 대구지역 백화점의
명품관 매출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구미와 포항등
대구 주변지역에서 유입되는
쇼핑객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역 백화점의
우수고객가운데 구미나 포항에
주소지를 둔 외지고객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롯데백화점 명품매니저
"브랜드별 우수고객 최고 30%까지 외지고객"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역별 상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점점
심화될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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