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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건자재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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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1월 26일

건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철근과 모래같은 건설자재값이
줄줄이 오르고 물량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소 건설업체는 그야말로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공사현장 4곳을 운영하는
한 업체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철근과 모래값이 올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격상승도 문제지만 공급량까지
달려 원하는 물량을 제때
구하려면 2배 가량의 웃돈을
줘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하충호 건설업체 사장
자재비 올라 2중,3중고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서 철근은 지난 해 1월 톤당 44만원에서
1년 사이 6차례 올라 현재
톤당 63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후판도 다음 달 말쯤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톤당 76만원에서 88만원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값이 오르는 철재류와
달리 모래는 채취 재허가의
필수조건인 환경영향평가가
몇달씩 지연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매일 배출되던 물량이 한 주에 2번정도만 공급되는
바람에 기준가격은 세제곱미터당
만7천원선이지만 두 배의 값을 줘도 물량을 확보하기
힘들 정돕니다.

전화인터뷰-골재업체 대표

원자재값 상승과 물량부족에
따른 어려움은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업체가 더합니다.

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를
맞추지 못해 수주한 공사를
포기하거나 예상보다 공사비용이
늘어나 빚부담에 시달리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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