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시장 재임 시절
제일 모직터에 이어
대한방직 공장 부지도
업무단지 개발 조건으로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방직터는 거대한 주상복합단지로 변해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칠성 2가
옛 대한방직 부집니다.
지난 97년 제일모직 옛 터와
함께 업무 단지를 조성한다는
조건으로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됐습니다.
<cg>공장터 9만 6천여제곱미터를
13필지로 나눠 업무시설이나
관람 집회 시설등으로
각각 용도를 지정해
대규모 업무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업무 시설로 지정된
4필지 만 3천여제곱미터는
빈땅으로 방치되거나 임대수익만 챙기는등 업무단지 조성율은
사실상 제로 상탭니다.
ST>더구나 판매 시설이나 공동
주택이 들어서야 할 곳에는
이른바 돈이 되는 주상복합
건물이 숲을 이뤘습니다.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
공동주택 부지는
3만 9천여 제곱미터,
전체 대한 방직 부지의
40%를 넘습니다.
상업 지역으로 용도변경
되지 않았더라면 들어설 수
없는 시설이어서 대한방직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습니다.
<전화씽크 - 북구청 직원>
"지정용도 20%만 채우면 권장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거니까"
대구시가 낙후된 대구 도심 개발
명목으로 사실상 대한 방직에
막대한 부동산 매매 차익만
챙겨준 셈입니다.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제일 모직터만이라도
업무단지를 제대로 조성하려면
대구시가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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