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태 청도군수가 구속되면서
이제는 돈을 주고 받은
선거운동원과 유권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수를 권하는 한편
증거가 드러나면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청도군수
재선거 금품 살포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88명을 검거했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한태 군수와
150만원 이상을 받은 18명을
구속하고 3명은 영장 신청,
나머지 6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정군수는
지난해 7월 선거기획단을 구성해
읍면동책을 선정하는 등
금품 살포를 위한 사조직을
만들어 선거 당일까지
조직적으로 금품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희/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상부 내려온 돈 은밀하게 청도 벗어난 지역서 차 대놓고 내리지 않고..으슥한 농로 등'
정한태 군수가 구속되면서
돈을 주고 받은 선거운동원과
유권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명단에 오른
주민 5천여명에 대해 수사를
최소화할 예정이지만
증거가 드러난 주민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자수하면 50배 과태료
대신 벌금형을 받는 등
형이 감경된다며 자수를
권했지만 사법처리 규모는
이미 검거된 90여명을 포함해
수백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S/U '정한태 청도군수의 금품 살포 사건과 관련해 돈을 받은 유권자에 대해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형사처벌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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