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릉도 눈꽃 축제가
오늘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막됐습니다.
눈이 풍성하게 내린 가운데
막을 올린 눈꽃 축제
이모저모를 임한순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흰 눈을 뒤집어 쓴
나리분지가 오늘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눈썰매를 타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심에 빠져 듭니다.
팽이를 돌려 보지만
마음 같지가 않습니다
이팩트(보트 고함소리)
여름철 래프팅 때 험난한
물결을 헤치고 나가던
고무보트가 오늘은 대형
설매로 변신합니다.
영하의 날씨로
입김이 하얗게 뿜어져 나오지만
추위를 느낄 수 없습니다.
대형 눈조각상도 구경거립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됩니다.
방미영/울릉군 도동리
에스키모인들의 집인
이글루도 인깁니다.
눈신발 설피를 신고
성인봉에 오르는등
관광객들은 하얀 눈세상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황병근/울릉군 문화관광과장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울릉도눈꽃 축제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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