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방자치단체회의가 오늘 경주에서 열려 세계 농업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지구촌 지자체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경북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2002 경북세계농업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제지방자치 단체회의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11개 나라 24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6시간 동안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국가차원이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농업문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많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일본 시마네현
각국 대표들은 의견을 집약해 경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wto
농업 협상에서 농업의 조건과 방법의 다양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각국 지방정부간의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선언문 이의근
또 경북선언문을 올해안에
wto에 전달하고 내년에 경주에서
2차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폐막을 이틀 앞둔 경북
세계농업한마당에는 22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당초 목표했던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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