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공장터 용도변경조건으로 개설하기로 한
도시계획도로를 아파트업체에
비싸게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꿩먹고 알먹는 식의 대기업
장삿속을 권준범기자
고발합니다.
대구시 침산동
통일롭니다.
지난 97년 제일모직터를
상업 용지로 바꿔주는 조건으로
6차로 250미터를 7차로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공장터 개발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도로확장은
기약도 없습니다.
<정광수/대구 북구 교통전문직>
"도심으로 들어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평일주말 막힌다.."
더구나 용도변경조건으로
개설하기로 한 도시계획도로는 아예 아파트 건설업체에
팔아버렸습니다.
<cg>그림에는 보는 폭 25 미터
길이 420 미터 도로는
당초 제일모직 공장터가
상업용지로 바뀌면서
신설하기로 된 도시계획도롭니다.
하지만 제일모직은
업무 단지 조성사업을
미루면서 자신들이 개설할
도로계획도로부지를
아파트 건설업체에 팔았습니다.
이 도로 부지는 6천여 제곱미터에 모두 91억원. 제곱미터 당
150만원이 넘습니다.
아파트 부지 매입 가격인
제곱미터에 130만원보다 더 비싸
아파트 부지를 미끼로
제일 모직이 땅 장사를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전화 - 코오롱 하늘채>
"터무니 없어도 북구청에서
허가를 안내준다니까...삼성이 이를 알고 이용 했죠"
클로징>2003년 분양당시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제곱미터에 210만원을 웃돌았습니다. 당시로서는 북구지역의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습니다.
입주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대기업의 장삿속을 채워준
셈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