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을 둘러싸고
원청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하다 불을 지른 혐의로
포항지역 건설노조 부위원장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포항지역 건설노조 부위원장
42살 김모씨가
노조원 30여 명과 함께
하청업체가 체불한 임금
1억 9천만원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원청업체인 모 설비업체
문을 부수고 들어가다
설비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준비해간 휘발유를
직원들에 뿌렸고
일부 휘발유가 난로불에
튀면서 불이나 직원 5명이
화상을 입고 수위실이
불에 탔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나머지
노조원들은 조사 후에
모두 귀가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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