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강령까지 만들어
전국을 무대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로 49살 김 모씨와
54살 한 모씨 등 2개 조직
21명을 붙잡아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 등 11명은 설록이파
그리고 한 씨등 10명은
병기파라는 조직을 결성한 뒤
2천년 4월부터 6월까지
대구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들의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게 한뒤
소매치기 하는 수법으로
모두 5백여 차례 5억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역할 분담은 물론
조직원이 검거될 경우
가족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등의 조직 강령까지
만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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