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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화물열차 탈선....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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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8년 01월 18일

오늘 새벽 청도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출근길
무더기 지각사태를 빚었습니다.

더구나 같은 장소에서 3번째
열차탈선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철도 당국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기역자 모양으로
꺽였습니다.

바퀴는 자갈에 반쯤 묻혔고
일부 선로는 휘었습니다.

[스탠딩]
"화물열차가 탈선되면서
폭 10센티미터의 강철로된
방향 전환 레일도 마치 칼에
잘린 것처럼 두동강 났습니다."

부산진역에서 조치원역까지
가는 3044호 화물열차가 탈선한 것은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경부선 청도 남성현역 구냅니다.

탈선된 화차는 전체 26량 가운데
7번째로 역 구내 선로전환기
부근을 지날때 발생했습니다.

[안종길--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
안전환경팀 직원]
"차량과 선로 모두 세밀하게
조사해봐야..."

오늘 탈선사고로
KTX등 경부선 상하행선
21개의 여객열차가 5시간 동안
최대 1시간 20분까지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무더기
지각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조용숙--대구시 효목동]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측은 20분 이상
동대구역에 지연 도착한 KTX
상행선 7편을 비롯해
모두 12편의 열차승객 369명에게 요금을 할인해줬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남성현역구내에서는
지난 2006년에도 화물차 2량이 탈선해 열차운행이
1시간동안 차질을 빚었고
2003년에는 선로지반이
내려앉아 무궁화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철도 당국은
같은 장소에서 왜 탈선사고가
빈발하는지 원인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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