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한태 군수 귀가

사회문화팀 박 석

2008년 01월 18일

어제 오후 경찰에 소환된
정한태 청도군수가 어제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일단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정군수를 다시 소환해
금품 살포 개입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후 경북지방경찰청에
소환된 정한태 청도군수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 )시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정 군수를 상대로
어제 구속된 선거 자금관리담당 정모 씨가 선거운동원에게 돌린
4천여만원의 출처와
금품 살포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정군수는 혐의 사실에
대해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조만간) 정군수를
다시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인뒤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어제 정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것이어서
서법 처리는 불가피할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경찰에 출두한 정 군수는
청도군민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뒤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정한태/청도군수
"청도군민은 물론 구속되거나 고인이 된 분들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금품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서는 기자의 질문을
피했습니다.

(싱크)"금품 선거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했다는데 사실입니까?" "..."

경북지방경찰청은 지금까지
금품 살포를 주도하거나
직,간접으로 개입한
정군수 선거캐프와 사조직
관계자 16명을 구속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