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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0/18한-칠레 FTA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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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2년 10월 18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오늘 국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정부의 협상과 관련해 지역 의원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구요

ANS)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지역 의원들은 오늘
농림부의 내년 예산안 설명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 이른바 FTA 협상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원들은 한국과 칠레가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칠레의 포도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완화돼
시설 포도 농가의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은
이같은 이유로 국정감사에서도
한-칠레 협상 중단을
요구했는데 이를 서둘러 강행하는 정부의 의도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박재욱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도
칠레는 세계 최대의 과실
수출국인만큼 협상이 체결되면
우리의 과실과 축산물 피해가
연간 1조9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

그러나 이에대해 김동태
농림부 장관은 칠레가 자유무역 협정 체결에 적극성을 띌때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하고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과 칠레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 6차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Q) 정부의 두뇌한국 21사업의
중간평가에서 지역대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구요

ANS)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 학술진흥재단은 오늘
BK21 사업의 지난 3년간
실적을 중간 평가해 발표했는데
대부분의 지역대가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도 사업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분야에서는
경북대가 당초 사업비보다
1억2천만원이 늘었고
포항공대는 10억7천만원이 증액됐습니다.

지역대학 육성 부문에서도
경북대가 5억2천만원,
금오공대 1억원, 영남대가 3억원씩 사업비가 늘었습니다.

이들 대학은 사업성과가 좋거나
제도개혁이 잘 됐다고 평가돼
그렇지 못한 사업단의
삭감된 예산을 더 지원받게
된 것입니다.

이번 중간 평가에서 서울대의 2개 사업단을 비롯해 4개 사업단이 성과부진으로
중도 탈락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제 6차 회담에 들어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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