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태 청도군수가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군수를
금품살포 개입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10시 소환 예정이던
정한태 청도 군수가
에정시간을 7시간 넘긴
오후 5시쯤
경북지방경찰청에 출두했습니다.
검은 점퍼 차림에 굳은 표정의 정 군수는 청도군민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뒤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정한태/청도군수
"청도군민은 물론 구속되거나 고인이 된 분들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금품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서는 기자의 질문을
피했습니다.
(싱크)"금품 선거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했다는데 사실입니까?" "..."
경찰은 정군수를 상대로
오늘 구속된 선거 자금관리담당 정모 씨가 선거운동원에게 돌린
4천여만원의 출처와
금품 살포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밤늦게까지 정군수를
조사하고 일단 돌려보낸뒤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미 정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것이어서 조사가 끝나는대로
사법 처리할 전망입니다.
S/U '정한태 청도군수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주민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금품 선거의 전모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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