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연결 종말처리장 운영문제

임한순

2002년 10월 18일

안동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안동입니다.

앵)읍면단위에도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되고
있는데 문제가 많다면서요?

임)종전에는 도시지역에
설치됐던 하수종말처리장이
낙동강 수질관리가 강화되면서
낙동강 인근 읍면단위까지 설치되고 있습니다.

의성군 금성면 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해 99년부터 시범적으로
vcr1)추진돼 온 읍면단위 처리장이 올연말에 잇따라 완공됩니다.

현재 도내 26개 읍면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에도 서너개 정도 새로
공사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군들은
재정자립도가 20%가 채 되지않는 상황에서 건설비의 30%인 4,50억원을 부담해야 돼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완공된 뒤에는 운영비를 일부 지원받는다 해도 시군비 부담이 한곳에만 연간 5,6억원씩 발생하기 때문에 처리장이 읍면별로 계속 건설되면 운영비 부담능력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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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실근/의성군 상하수도담당

또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서는
각 가정을 연결하는 관로를 설치해야 하지만 설치비
50만원을 주민들이 부담해야
됩니다.

의성군은 설치비를 군이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재정부담이 엄청나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운영전반에 걸친 재정지원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예천 청단놀음이 제43회 한국민속예술 축제에 경북대표로 참가하지요?

임)네 충북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민속예술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 5도등에서 24개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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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는 80년대에 복원된 예천 청단놀음이 대표로 참가해 오늘 경연을 벌입니다.

다른 지역의 가면극과 달리
무언 가면극인 청단놀음은
생활주변의 소도구를 가면으로 사용하고 호적과 매구등 보기 힘든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서민적인 놀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무형문화재 지정이 안된데다 전수 받을 젊은층이 없어 애써 복원한 전통놀이가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까지 안동 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