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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오페라하우스는 반쪽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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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1월 16일

삼성이 옛 제일모직터 개발을
자꾸 미루면서
대구 오페라 하우스의
주차장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삼성이 건물만 대구시에
기부채납하고 주차장은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2003년 개관한
대구 오페라 하우습니다.

제일모직터가 상업용지로
바뀌면서 삼성이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것입니다.

당시 대구시는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지난 2005년까지
제일 모직터에 4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1500명이 관람하는
공연장건물 지하에 조성된
131대의 주차장만으로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용도변경조건을 무시하고
당초 2005년까지 개발을
마치기한 옛 제일모직터를 계속방치하면서 주차공간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씽크 - 대구 북구청관계자>
"대구시가 먼저 사주려고하겠나..단지 개발 안되는데..."

어제 저녁 대구 오페라 하우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이미
차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씽크 - "자리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제일모직터에 임시로 사용중인
300대의 주차 공간도
공연 시간이 임박하면서
빈공간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000/대구시 대곡동>
"불편하다..공연보기위해 항상
서두른다.."

[클로징]삼성이 옛 제일모직터를
계속 방치하는한
시민들을 위해 지어준
대구 오페라 하우스가
반쪽 기부에 그친 생색 내기용
이란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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