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지난해 20년만에
사실상 노사분규라 할만한
분규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대구지역 노사는 어제
무분규를 기념하는 탑을 세워
노사협력 분위기 정착에
나섰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자동화된 기계에서 절삭공구의 쇠를 깍는 인서트가
쉴새 없이 만들어집니다.
이 업체는 국내 1위의
초경합금 전문 제품
제조업쳅니다.
2006년에는 1월부터 125일동안 장기파업을 벌인 곳이지만
지난해는 노사분규 없이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박기훈--대구텍 노무 담당자]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알고
공감대 넓혀서 이뤄..."
이 업체처럼 지난해 대구지역의 업체들은 20년만에 사실상
노사분규 없이 노조와 임단협을
끝냈습니다.
CG1)1987년 261건에 이르던
노사분규는 2005년 12건으로
줄었고 지난해는 한국델파이의 사흘간 파업과 한미FTA반대
정치 집회를 빼면
사실상 무분규였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은 어제
이를 기념해 한국노총 등
노사정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의
탑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완영--대구지방노동청]
"노사화합의 분위기 정착."
노사 대표도 대구에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산업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조-한국노총 대구본부의장]
"상생 관계.."
[김문기--대구경영자총협회장]
"고용 창출 통해 행복..."
하지만 어제 행사에는
노동계의 한 축인 민주노총이
불참한 만큼 진정한 노사
화합의 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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